2024.07.18

2017-2023 한국 주요 발전원별 발전량 변화

한국전력통계를 활용한 한국의 발전량 변화 분석
  • 작성자정책연구실 안지석
  • 조회수9,576

한국전력통계에서 제공하는 발전량 추이 데이터를 살펴보면, 발전사와 발전 방식 구분에 따른 발전량을 확인할 수 있다. 발전사는 1. 한전, 자회사, 2. 타사로 구분되며, 발전사 구분이 없는 '사업자(종합)' 기준 발전량은 2023년 기준 587TWh이다. 발전 방식을 살펴보면 유연탄, 원자력, 복합화력, 집단, 신재생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발전원들은 2023년 기준 발전량의 98%를 차지하며, 그 외 수력, 무연탄, 중유, 내연력 등은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다.

2017년도 한국전력통계(제87호)부터 2023년 한국전력통계(제93호)까지 7년 동안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주요 발전원(유연탄, 원자력, 복합화력, 집단, 신재생)의 월별 발전량 변화를 파악해보았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발전량은 분포로, 2023년 발전량은 실선으로 나타내었다.

유연탄을 타 발전원과 비교해 보면 월별 발전량의 변동폭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유연탄의 2017~2022년 발전량 분포와 2023년의 발전량은 비교해보면, 2023년의 유연탄 발전량은 감소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원자력의 경우 2023년 하절기(7, 8월)과 동절기(1, 12월)의 발전량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복합화력과 집단에너지의 경우는 최근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의 경우는 2023년에 발전량이 높아진 것이 보인다.

이번에는 연도별로 발전량이 어떻게 변화하였고, 발전원별 비중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파악해보고자 한다. 월별 데이터를 연도별로 합쳐서 발전량과 발전비중을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연도별 발전량은 2019년과 2020년에 감소하였지만, 2021년과 2022년 증가하였다, 2023년 다시 감소하였다. 발전량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반면에 유연탄의 발전 비중은 분석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41% -> 30%)하고 있다. 뚜렷하지는 않지만, 원자력과 신재생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년 이상 운영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LNG 연료전환을 통해 석탄발전 비중은 점차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본 분석은 2017~2022 주요 발전원별 발전량 변화 분석의 후속으로 수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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