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7

1990-2019 OECD 회원국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농도 변화

OECD 데이터를 활용하여 38개 회원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살펴본다
  • 작성자정책연구실 안지석
  • 조회수1,454

초미세먼지(PM2.5)는 전 세계적으로 큰 위험을 초래하는 대기 오염 물질이다. 다른 어떤 오염 물질보다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초미세먼지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특히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과 주요 선진국의 대기 중 초미세먼지(Fine particulate matter, PM2.5) 변화를 OECD Data, Air pollution exposure 분석을 통해 살펴본다. 데이터는 38개 OECD 회원국별 초미세먼지 농도(㎍/㎥, Micrograms per cubic meter)를 포함하며, 장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농도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분석기간은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인 1990년부터 2019년까지로 설정하였다.

본 분석 데이터의 제공 주기는 일정하지 않은데, 1990년부터 2010년까지는 5년 단위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는 매해 단위로 초미세먼지 농도 수치를 제공한다.

OECD 회원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

OECD 평균과 비교한 대한민국 초미세먼지 농도

38개 회원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하나하나 확인하기 전에,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OECD 평균과 비교해보았다. 아래 그래프에 파란색으로 표기한 것이 OECD 평균(OECD total)이며, 검은색으로 표기한 것이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이다.

분석기간 동안의 OECD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으나, 대한민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2011년부터 증가하여 2019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최상위에 위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도입부에 설명하였듯이, 1990년부터 2010년까지 데이터는 5년 단위로 제공되어 있고, 2010년부터 2019년까지는 매해 단위로 제공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5년 단위로 데이터가 제공된 기간은 상대적으로 농도 변화의 크기가 작아보이고, 변화의 방향이 일정해 보이기 때문이다.

위 그래프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OECD 평균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회원국 대부분 (별도 국가 표기를 하지 않은 회색 실선들)의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0년 이후 대부분 회원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데이터 제공 기간이 5년 단위에서 1년 단위로 감소하는 지점이기 때문인 것으로, 2019년까지 살펴 보면 감소 추세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분석기간 동안 회원국 대부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감소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한 일부 회원국은 아래 덤벨차트에서 제시할 것이다.

덤벨차트를 활용한 38개 OECD 회원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 비교

위의 선그래프를 통해서는 OECD 회원국들의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나타내었고, 색 강조를 통해 대한민국과 OECD 평균의 변화만 정확히 확인하였다. 이번에는 덤벨차트(dumbbell chart)를 활용하여 1990년과 2019년 사이 OECD 38개 회원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수치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아래 <1990-2019, OECD 회원국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 덤벨차트에 2019년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순으로 회원국을 나타내었고, 분석기간 동안 미세먼지 변화가 어느 정도 발생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검은색의 1990년, 녹색의 2019년을 통해 분석기간 동안의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나, 화살표의 방향을 통해서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화살표가 왼쪽을 가르키는 경우는 1990년 대비 2019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하였다는 것을 나타내며, 대부분의 회원국이 이 경우에 속한다. 반대로, 회살표가 오른쪽을 가르키는 경우는 1990년 대비 2019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였다는 것을 뜻한다. 대한민국, 터키(Turkie), 칠레(Chile), 코스타리카(Costa Rica), 일본(Japan) 5개 회원국만이 이 경우에 속한다.

덤벨차트를 활용의 장점 중 하나는, 분석기간 동안의 변화의 정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덤벨의 폭이 큰 것은 분석기간 동안의 변화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회원국 대부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분석기간 동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무리하며

이번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살펴보고, OECD 회원국들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농도 감축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만, 데이터가 부재한 2020년부터 현재 2023년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통계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9가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원별, 지역별 등으로 분석한 대한민국 대기오염 배출량 데이터 분석 결과를 다시 살펴보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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