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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밖에 없다면,
‘잘’ 버리자!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평균 4만 7천 톤이 넘는다. 그중 매립으로 처리되는 양은 7천 톤, 소각으로 처리되는 양은 1만 4천 톤에 이른다. 하루하루, 어마어마한 쓰레기가 우리 손에 의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30년 전, 생활폐기물 90%를 매립하던 때에 비하면 매립량 자체는 많이 줄었지만,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각 지자체의 매립지가 한계에 다다랐을뿐더러(어떤 매립지는 대체 매립지를 찾지 못해 기존 매립지를 파서 다시 쓰기도 한다),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의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는 법안이 공포되어,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을 최소화하거나 생활폐기물을 ‘잘’ 버리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번에는 생활폐기물을 어떻게 하면 ‘잘’ 버릴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종이
  • 신문지, 택배/과자 상자 등 코팅이 되지 않은 것은 재활용 가능하니 차곡차곡 접어 배출한다.
  • 단, 테이프나 송장 스티커 등이 붙어 있으면 재활용을 할 수 없으니 꼭 제거한다.
  • 치킨이나 피자 상자처럼 음식물이 묻으면 재활용을 할 수 없으니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 달력이나 스케치북 등은 스프링을 제거하여 종이만 따로 배출하면 재활용할 수 있다.
  • 일회용 종이컵은 ‘이물질이 묻지 않은 상태’여야 재활용이 가능해, 물에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 후 물기 없이 말려 분리 배출한다.
의류
  • 심하게 오염되지 않은 의류는 헌옷수거함에 넣어 배출한다. 단, 오염이 심하면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 이불은 재활용할 수 없다. 대형생활폐기물로 신고 후 스티커를 붙여 배출해야 해,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한다.
음식물쓰레기
  • 양파 껍질이나 쪽파, 대파의 뿌리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일부 지자체는 채소의 뿌리도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기도 한다.)
  • 견과류의 껍질, 복숭아, 살구 등의 씨앗 등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 조개나 갑각류 껍데기, 생선뼈 등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 육류의 뼈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 달걀이나 메추리알의 껍데기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 커피나 한약 찌꺼기, 티백 등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물기와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하기!

※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은 지자체별로 기준이 상이하여 지자체에서 공지하는 내용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 삶의 걸음걸음마다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이것이 모이고 모여 결국은 지구를 병들게 하고 우리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구를 다시 깨끗하게 하고 우리 삶을 다시 안온하게 만드는 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일상 속 습관에 달렸습니다.

올바른 지구생활의 기본, 생활 속(co₂)
탄소발자국 줄이기!

일상생활 속 탄소발자국
1인당 하루 탄소발자국 33kgCO₂
비닐 위생봉투 사용 10gCO₂
햄버거 섭취 2.5kgCO₂
샤워(15분 기준) 450kgCO₂
휴대폰 사용(3시간 사용기준) 57gCO₂
일상생활 속 탄소발자국
일주일 중에 하루는 채식하기

이왕이면 푸드 마일리지가 적은 로컬푸드로!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필터를 청소하지 않으면 전기 소모가 크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다.

샤워 시간 줄이기

샤워 시간을 줄이거나 샤워기를 절수형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탄소 발생량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