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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탄소 배출 없는 여행을!
제주도 전기차 여행 꿀팁

  • 슬로먼트

우리나라 2022년 3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35만 6,000대다. 그중 전기차는 34만 대에 육박한다. 그렇다면 친환경차 등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바로 제주(9.8%)다. 제주는 ‘탄소 없는 섬 2030’ 계획에 맞춰 ‘전기차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전기차 인프라도 꼼꼼하게 구축하고 있다. 그래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전기차로 해안가를 달리고 싶다면, 제주로 떠나는 게 어떨까? ‘제주를 전기차로 여행하기!’ 꿀팁을 소개한다.

# 탄소 없는 여행 # 전기차 # 제주 # 여행 속에서 실천하는 에코 투어
자동차를 렌트해야 한다면, 전기차로

‘지구를 위한 실천’은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다.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하는 게 더욱 중요한 거니까. 제주 여행을 앞두고 자동차를 렌트해야 한다면, 전기차를 선택해보자. 전기차는 일반 렌트카 업체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예약할 수 있다. 제주를 한 바퀴 돌면 약 200km다. 전기차 모델이나 충전 시간, 운전 환경/습관에 따라 주행 시간이 다르겠지만, 자동차 배터리가 80% 정도 충전된 상태에서 300km 정도 운행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이틀 정도는 마음 편히 전기차로 제주를 누빌 수 있는 것.

전기차 충전소, 어떻게 찾으면 될까?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제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는 전체 6,362개다.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충전소는 물론, 공공기관, 관광지, 편의점, 호텔, 공영주차장만 가더라도 충전소를 찾을 수 있다.

제주 전기차 충전소 6,362
  • 1

    렌트카에 설치되어 있는 네비게이션에 ‘충천소 찾기’ 기능 활용

  • 2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제주 전기차충전소 EV 콜센터’ 이용 : 1899-8852

  • 3

    스마트폰에 ‘전기차충전소’ 어플을 검색해 다운로드하여 이용

  • 4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활용하여 전기차 충전소 실시간 운영 현황 살피기

  • 5

    혹시 여행 중에 충전을 미처 못했다면, 기업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를 이용하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바로가기
섬 속의 섬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더 특별한 여행을, 우도

섬 속의 섬, 우도는 2017년부터 렌트카 반입제한 조치를 취했다. 관광객이 폭팔적으로 증가하면서 환경과 교통 문제가 심히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통약자 관광객, 우도 내에서 숙박 예정인 관광객과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일 여행을 렌트카로 할 수 없다. 대신, 자동차 없이도 우도를 관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선착장 앞에서 전기 자전거와 전기 스쿠터, 전기차 등을 대여할 수 있다. 버스도 이용할 수 있는데, 관광지 순환버스와 해안도로 순환버스로 나뉘어 있다. 우도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U-DO! UDO’ 캠페인을 하며 친환경 여행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www.visitjeju.net

우도 내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없지도’를 제작해 다회용컵 도입 매장과 반납기 위치, 페트병 수거 위치를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