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우리는 결국 답을 찾을 것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일자리 창출’

  • 백수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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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는 현재 77억 9,479만여 명, 한국은 5,178만여 명이다.
전 세계 석탄발전소 용량은 2,047Gw이며, 자동차는 13억 대, 소는 15억 마리에 이른다.
  • 세계인구 9,479만여 명

  • 석탄발전소 용량 2,047GW

  • 자동차 수 13억 대

  • 사육 중인 소 15억 마리

쉬지 않고 가동되는 수많은 공장과 비행기, 선박 등등…. 지금도 곳곳에서 온실가스가 펑펑 뿜어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세계가 조금씩 행동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미국, EU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1위 국가인 중국은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러한 다짐은 곧 경제와 산업, 일자리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일자리 전환’ 가속화, 이젠 생존의 문제

  • 전대미문의 위기 우리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해있다. 하나는 기후위기이고, 다른 하나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이다. 이 두 위기는 세계적이고, 그 영향은 지역적이다.
    유럽노동조합연합 지도자들은 말한다. “파괴된 지구에서는 일자리도 없다”라고. 이들은 EU가 더욱 적극적으로 기후행동에 나설 것과 탈탄소가 어려운 지역과 산업에 대한 ‘정의로운 전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그리고 실업률 또한, 코로나19 사태는 기존 산업구조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노동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했다.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사라지는 일자리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 없이는 고용 충격을 해소할 수 없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확산 중 한국의 실업률은 3.1%이고, 청년 실업률은 7.7%로 발표되었다.

  • 해결방안은 그린뉴딜 경제 불황과 침체, 보건의 위기, 기후 변화와 환경의 위기는 시급하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요구한다. 이에 한국은 2050 탄소중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지난 2020년 7월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2025년 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8%인

73.4조원을 투자하여
66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을 이루어낼 것이다.

재생에너지에서 찾은 녹색일자리 창출

탄소중립은 화석연료를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과정인 만큼 새로운 인프라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일자리를 늘릴 기회가 된다.
우리나라 정부는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 해상풍력 활성화 등 환경 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그중 해상풍력발전은 화력발전에 비하면 탄소배출도 미미한 수준이며, 원자력 발전처럼 방사능 위험도 없다.
발전기가 바다에 있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육지보다 주변에 피해를 덜 준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에서는 바닷바람을 이용한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48조 5천억 원을 투자하여 전남 신안에 조성 예정인 해상풍력발전단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는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전남과 목포시, 녹색에너지연구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연구원은 앞으로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풍력발전 부품의 국산화와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최적화된 기술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 8.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 450

    기업 유치·육성

  • 4,006

    직접 일자리 창출

  • 113,506

    간접 일자리 창출

인간과 지구, 모두를 위한 가이드

기업들도 너나 할 것 없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애플’이다.
애플은 2020년 7월, 2030년까지 제조 공급망 및 제품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기업 활동 전반에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 직접배출 Scope 1은 1% 미만
  • 간접배출 Scope 2는 0%
  • 애플공장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 중

자사 기업 운영에 있어서는 이미 탄소중립을 달성한 상태며, 이를 협력업체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즉, 협력업체들 역시도 2030년까지 애플 부품을 만드는데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에 다양한 투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네바다주 리노 외곽의 태양광 현장 발전 프로젝트는 Solar Builder 잡지에서
‘올해의 공공서비스 규모 프로젝트’로 인정받았으며,
236개의 청정에너지 건설 일자리를 창출했고, 그중 90% 이상이 네바다주 주민들에게 돌아갔다.

  • 236 청정에너지 건설 일자리 창출

  • 90% 네바다주 주민 고용률

‘그린 워싱(Green Washing)’이란 말이 있다.
실질적으로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지 않으면서
녹색 경영을 표방하듯이 홍보하는 기업을 가리킨다. 이런 기업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이제 그럴 시기는 지났다.
지금 준비하지 못하면 향후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