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2-08-23
- 조회수
- 1,256
계산과학연구실 손민영 인턴
1. 연구원으로 오게된 계기가 있나요?
화학/에너지 공정에 관련된 부분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장기현장실습제도(IPP)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당시 플랫폼연구실 엔지니어링 파트에서 인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서류, 면접을 거쳐 현장실습에 선발되어 2021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현장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그 후 연구원에서 공정 모사, 경제성 분석, 엑셀 VBA 툴 제작 등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실습이 끝난 후에도 화공 지식을 심화하기 위해 연구원의 자체 인턴에 지원하여 서류 전형, PT 면접 진행 후 선발되어 2022년 3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자체 인턴을 진행하였습니다. 진행 중 학회 참석, 스마트 설계 플랫폼 개발 등 화공 분야의 업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2. 취업과정에서 연구원생활의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었나요?
첫째로, 공정모사 소프트웨어 사용입니다. 대학에서는 다뤄보지 못한 Aspen Plus라는 프로그램을 다루면서 공정을 모사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화공 엔지니어로서 공정을 다루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경제성 분석입니다. 공정 모사를 토대로 진행하는 연구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도출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제가 취직한 산업 분야의 용어를 습득하고, 업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직생활입니다. 회사 생활을 통해 조직문화에 적응하고, 구성원과 소통한 경험이 회사에서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활용책임자 박사님과의 생활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첫째로, 담당 박사님께서 열정적으로 공정 모사 소프트웨어를 가르쳐 주신 경험이 기억이 납니다. 소프트웨어 사용 방법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는데, 박사님께서 체계적으로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점차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매번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질문을 하면 그 해법뿐만 아니라 제가 이를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셔서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설비공학회에 참석했던 경험이 기억이 납니다. 6월 말 평창에서 진행된 학회였습니다. 저도 인턴 연구원으로 참여한 스마트 설계 플랫폼 과제 섹션이 있었습니다. 제가 발표를 진행하진 않았지만, 박사님과 함께 진행한 연구과제가 발표될 때 자부심과 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정설계 자료를 검토할 때 화공 지식, 엑셀 활용 능력이 부족해서 박사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이를 바탕으로 제 맡은 역할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